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명동성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후가 되면서 성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고요?
[캐스터]
오전보다 추위가 풀리고 하늘도 맑게 드러나면서 성탄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이곳 명동성당에서는 오전 11시와 12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가 진행됐는데요.
지금은 오후 미사를 앞두고 시민들이 대부분 성당 앞 정원에 나와 있습니다.
가족, 연인과 서로 사진을 찍고 웃으면서 따뜻한 성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자정과 정오에는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미사가 이어졌습니다.
미사에서 염수정 추기경은 "갈라진 북녘 형제들에게도 성탄이 새로운 희망과 빛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한반도의 평화를 강조했는데요.
이곳 명동성당에서는 오후 4시부터 다시 미사가 시작돼 밤 9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행히 성탄을 맞아 한파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와 호남 지방에 늦은 오후부터 눈이 약하게 날리다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말 그대로 눈이 날리는 정도라 올해도 2015년 이후 3년째 눈 없는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입니다.
성탄절이 지나고 내일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올 들어 가장 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성탄을 기뻐하는지 오늘까지는 한파도 쉬어갑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소중한 사람과 따뜻한 곳에서 즐거운 성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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